여기서 ‘첫 12시간’은 태풍이 정확히 열두 시간 안에 지나간다는 뜻이 아니다. 강풍이 시작되기 전 여섯 시간과 시작 뒤 여섯 시간을 기준점으로 삼아 해야 할 일을 섞지 않기 위한 편집 구간이다. 예보가 바뀌거나 대피 지시가 오면 시계와 관계없이 즉시 행동한다.
강풍 6시간 전 — 대피 여부부터 닫는다
기상특보와 재난문자에서 현재 주소가 침수·산사태·해안 위험구역인지 확인한다. 대피 지시가 있으면 약, 신분증, 전화, 물, 반려동물과 준비된 가방만 들고 출발한다. 창문 보강과 발코니 정리를 끝내기 위해 대피를 미루지 않는다.
남는 경우에는 가족과 함께 창문 없는 내부 방·복도 위치를 정한다. 신발, 손전등, 배터리 라디오, 보조배터리, 약, 물과 머리를 덮을 이불을 모은다. 이동이 어려운 가족과 반려동물이 들어갈 공간을 먼저 비운다.
강풍 3시간 전 — 바깥 준비를 종료한다
아직 바람이 약하고 공식적으로 안전할 때만 작은 화분, 의자, 건조대, 쓰레기통과 도구를 실내에 넣는다. 배수구 주변 낙엽과 가벼운 쓰레기를 치운다. 이미 젖은 지붕, 옥상, 사다리, 큰 나무와 외벽의 보수는 시작하지 않는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였다는 사실을 보호 성능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NWS는 테이프가 바람에 날아온 물체의 충격으로부터 창을 보호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전문 셔터나 사전에 맞춘 보강재가 없다면 유리에 가까이 머물지 않고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쓴다.
0시간 — 창문과 외벽에서 떨어진다
나뭇가지와 쓰레기가 날리거나 창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면 모든 바깥일을 멈춘다. 창문·유리문·발코니·외벽에서 떨어진 내부 방이나 복도로 이동한다. 큰 나무가 건물에 쓰러질 수 있는 방향도 피한다.
문을 닫고 낮은 자세로 머문다. 유리 파편과 잔해에 대비해 신발을 신고, 이불·쿠션·헬멧이 있으면 머리와 목을 보호한다.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나도 확인하러 나가지 않는다.
0~3시간 — 누수와 정전을 멀리서 다룬다
물이 창틀로 들어와도 강풍 중 창가에 수건을 대거나 창을 열지 않는다. 물이 콘센트, 멀티탭과 전기기기에 닿으면 그 구역을 피한다. 젖은 손이나 물에 선 상태로 차단기를 만지지 않는다.
정전이면 손전등을 사용한다. 촛불, 가스레인지, 숯불과 캠핑 스토브로 빛이나 열을 만들지 않는다. 휴대전화는 화면 밝기를 줄이고 공식 알림과 짧은 문자에 우선 사용한다.
3시간 — 갑자기 조용해져도 머문다
바람이 뚝 멎거나 햇빛이 보이는 구간이 올 수 있다. 태풍의 눈 또는 비구름 사이의 일시적 고요일 수 있고, 곧 반대 방향에서 강풍이 돌아올 수 있다. 피해 사진을 찍고 배수구를 확인하러 밖에 나가지 않는다.
공식 방송과 재난문자를 계속 듣는다. 다른 사람이 밖으로 나가는 모습, 차량 통행, 온라인 영상은 위험 해제 근거가 아니다. 건물이 흔들리거나 붕괴음·가스 냄새·연기가 생기면 창문에서 떨어진 채 119에 위치와 인원을 알린다.
3~6시간 — 해제와 이동 허용을 따로 확인한다
기상특보가 약해져도 도로·건물·전기 설비 점검 때문에 외출이나 귀가가 제한될 수 있다. 지자체가 해당 구역의 이동을 허용하는지 확인한다. 대피소에 있다면 개인 판단으로 먼저 돌아가지 않는다.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면 신발, 장갑, 손전등과 휴대전화를 준비한다. 출입문을 열기 전에 위에서 떨어질 간판·유리·나뭇가지를 살핀다. 처진 전선, 전선에 닿은 나무와 물, 기울어진 벽과 고인 물을 보면 경로를 바꾸고 담당 기관에 신고한다.
다음 태풍을 위해 실패 지점을 남긴다
안전해진 뒤 어떤 물건을 너무 늦게 옮겼는지, 내부 방에 무엇이 부족했는지, 재난문자와 가족 연락이 어떻게 끊겼는지 기록한다. 창호·지붕·배수 보강은 다음 태풍이 없는 평상시에 관리주체와 전문가가 수행한다.
이 글은 모든 태풍에 같은 12시간을 처방하지 않는다. 위험은 강풍보다 호우·산사태·폭풍해일이 먼저 올 수도 있다. 공식 대피 지시와 현장 통제가 타임라인보다 항상 우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