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가 갑자기 멈추면 문을 벌려 가까운 층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그러나 차 바닥과 층 바닥이 어긋났거나 승강기가 다시 움직이면 층 사이 틈이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된다. 일반적으로는 차 안에 머물며 정확한 위치를 구조자에게 전달하는 편이 안전하다.
비상통화에 네 가지를 말한다
경보 또는 비상통화 버튼을 누르고 건물명, 승강기 고유번호, 탑승 인원, 건강 상태를 알린다. 승강기 번호는 버튼 근처나 안내판에 표시된 경우가 많다. 현재 층 표시와 마지막으로 출발한 층, 큰 충격이나 연기·물 유입 여부도 말한다.
관리실과 연결되지 않으면 휴대전화로 119에 같은 정보를 알린다. 통화가 끊길 수 있으므로 배터리를 아끼고, 한 사람이 연락을 맡는다. 문을 두드리는 데만 의존하지 않는다.

문과 한쪽 벽에서 떨어져 기다린다
손이나 물건으로 문을 벌리지 않는다. 문이 일부 열려도 승강기와 층 바닥이 같은 높이인지, 차량이 고정됐는지를 일반인이 확인할 수 없다. 구조자가 안전을 확인하고 나오라고 말할 때까지 발을 내딛지 않는다.
문 가까이에 몰리지 말고 손잡이 가까운 안정된 자세를 잡는다. 점프하거나 여러 사람이 한쪽 벽으로 움직여 차를 흔들지 않는다. 어린이와 불안한 사람에게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는 사실을 반복해 알리고 호흡을 천천히 맞춘다.
갇힘과 의료·화재 위험을 나눈다
국민안전24는 승강기에 갇혔다는 사실만으로 질식하는 것은 아니라고 안내한다. 일반 승강기 차에는 환기 틈이 있다. 숨이 차다는 공포만으로 천장 점검구를 열거나 문을 벌리지 않는다.
다만 연기·타는 냄새·불꽃·물 유입, 흉통, 심한 호흡곤란, 실신, 경련, 임신 관련 응급상황은 별도 위험이다. 119에 단순 고립이 아니라 의료 또는 화재 위험이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라이터나 성냥으로 빛을 만들지 않는다.
밖의 사람도 직접 열지 않는다
밖에서 갇힌 사람과 통화할 수 있다면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고 알리고 계속 상태를 확인한다. 승강기 문에 도구를 넣거나 전원을 껐다 켜지 않는다. 관리실·승강기 유지관리업체·119가 위치와 전원을 확인하도록 한다.
건물에 화재가 난 상태라면 다른 사람이 승강기를 호출하거나 이용하지 않게 알리고 계단으로 대피한다. 갇힌 사람의 위치와 연기 여부를 119에 전달하되 일반인이 승강로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 글은 승강기 정비와 구조 훈련을 대신하지 않는다. 장치 이름과 위치는 건물마다 다르므로 차 안의 비상통화 표시와 관리실·119 지시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