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는 냄새가 나는 ‘가스 누출’과 같은 방식으로 알아차릴 수 없다. CDC는 일산화탄소가 무색·무취이며, 가스·기름 난방기, 숯, 발전기, 자동차처럼 연료를 태우는 장비에서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냄새를 맡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보기와 사람의 상태를 함께 본다.
경보기와 여러 사람의 증상을 함께 본다
흔한 증상은 두통, 어지럼, 쇠약, 메스꺼움, 구토, 흉통, 혼란이다. 감기나 피로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같은 공간의 여러 사람에게 비슷한 시점에 나타나거나, 연소기구를 쓰는 동안 시작됐다면 공간 자체를 의심한다. 잠든 사람이나 술·약물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증상을 알아차리기 전에 의식을 잃을 수 있다.
확인보다 이탈이 먼저다
소방청은 중독 증상이 있으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고 119에 신고하라고 안내한다. 창문을 열 수 있더라도 그 행동만으로 안전이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있는 사람을 데리고 밖으로 나온 뒤 위치, 보이는 증상, 사용 중이던 보일러·난로·숯·가스기구·발전기 등을 119에 알린다.

경보기를 끄거나 원인을 찾으려고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 환기 뒤 냄새가 없다는 사실도 판단 근거가 아니다. 구조기관이나 자격 있는 기술자가 안전을 확인하기 전까지 재진입하지 않는다.
실내에서 연료를 태우지 않는다
CDC는 숯과 휴대용 가스 캠핑 스토브를 실내에서 사용하지 말고, 가스 오븐으로 집을 덥히지 말라고 안내한다. 발전기는 집이나 차고 안에서 돌리지 않는다. 문이나 창문을 열어 둔 차고도 실내 사용의 예외가 아니다. 자동차 역시 주택에 붙은 차고에서 시동을 켜 두지 않는다.
경보기와 연통은 출발 전에 관리한다
CDC는 배터리식 또는 배터리 예비전원이 있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잠자는 공간 가까이에 설치하라고 권한다. 정확한 위치와 교체 주기는 제품 제조사와 국내 설치 기준을 따른다. 소방청은 보일러와 난로 연통의 이음매에서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경보기를 설치하라고 안내한다. 경보기는 연통 점검을 대신하지 않고, 연통 점검도 경보기를 대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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