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상황의 쉼터는 멋진 야영지를 고르는 일이 아니다. 구조기관에 알린 위치에서 멀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밤사이 두 번째 사고를 만들 수 있는 자리부터 제외하는 일이다. 평평하고 넓다는 이유만으로 계곡 바닥이나 마른 물길을 택하지 않고, 나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죽은 가지 아래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길과 낙하 위험을 먼저 제외한다
NPS는 돌발 홍수 위험이 있는 곳과 죽은 나무·가지 아래를 피하라고 안내한다. 국민안전24도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났을 때 건너지 말라고 한다. 마른 바닥에 자갈과 잔가지가 한 방향으로 쓸려 있거나 양쪽보다 움푹한 골은 현재 물이 없어도 물길 후보로 본다. 낙석 흔적이 모인 급사면 아래나 바위벽 바로 밑도 머물 자리가 아니다.
현재 있는 곳이 이런 즉시 위험에 해당하면 그 범위를 벗어나는 데 필요한 만큼만 이동한다. 물을 건너 반대편으로 가거나 더 나은 자리를 찾아 하산을 재개하는 것은 쉼터 이동이 아니다. 구조 요청 때 알린 기준 위치가 바뀐다면 가능할 때 119에 새 위치와 이동 이유를 알린다.

위와 옆, 바닥을 차례로 본다
머리 위에는 죽은 나무, 부러져 걸린 가지, 느슨한 바위가 없는지 본다. 옆으로는 절벽 가장자리나 급경사가 이어지지 않는지, 바닥은 평평하되 물이 모일 만큼 낮거나 움푹하지 않은지 확인한다. NPS는 높은 봉우리와 능선, 절벽 가장자리, 협곡과 깊은 저지대를 야영 자리에서 피하라고 안내한다. 번개와 강풍에 노출되는 높은 곳으로 오르거나, 바람을 피하겠다고 골짜기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식의 단순한 방향 규칙은 쓰지 않는다.
가진 장비로 노출만 줄인다
NPS의 야외 비상계획은 길을 잃고 기다릴 때 비와 바람 같은 기상 노출을 줄일 쉼터를 마련하라고 한다. 비상포, 타프, 비비색처럼 이미 가진 장비가 있다면 제조사의 설치법을 따르되, 바람을 크게 받는 높은 형태보다 낮고 단순하게 쓴다. 배낭이나 단열 매트, 접은 여분 옷으로 몸과 젖은 바닥 사이를 띄운다. 살아 있는 나무를 자르거나 지형을 크게 바꾸는 방식은 전제로 삼지 않는다.
CDC는 비나 땀으로 젖으면 기온이 40°F(약 4.4°C)보다 높아도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쉼터가 완전히 따뜻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추가 젖음과 바람을 줄이고 마른 겹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다.
불은 기본 해법으로 삼지 않는다
불은 보온과 신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쉽게 권해지지만, 산불 위험·현장 규정·연료 상태·점화 능력이 모두 다르다. NPS의 비상계획은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불을 피우지 말라고 명시한다. 이 모듈은 불 피우는 방법을 다루지 않으며, 불이 없다는 이유로 위험한 이동을 시작하지 않는다. 현장의 통제와 구조기관 안내가 항상 우선한다.
젖음과 저체온증 신호는 모듈 저체온증에서, 위치를 유지하면서 구조자가 찾기 쉽게 만드는 방법은 모듈 「위치 전달과 구조 신호」에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