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대피는 모든 재난에서 집에 머무르는 일반 원칙이 아니다. 밖의 공기가 오염됐고 이동이 노출을 늘릴 수 있다고 당국이 판단했을 때, 건물 안에서 외부 공기 유입을 줄이며 다음 지시를 기다리는 임시 행동이다. 화재·실내 누출·건물 파손처럼 건물 자체가 위험한 경우에는 같은 선택을 적용하지 않는다.
먼저 지시의 종류를 확인한다
국민안전24는 화학사고 재난문자를 받았지만 대피소로 이동하라는 안내가 없는 경우 실내에 머물며 추가 안내를 확인하라고 한다. 반대로 지자체·경찰·소방이 대피소와 경로를 지정하면 실내대피를 고집하지 않고 그 지시로 전환한다. 같은 사고라도 위치에 따라 한 구역은 실내대피, 다른 구역은 이동 대피가 필요할 수 있다.
직접 누출이 일어난 방이나 건물 안에 있다면 그 공간을 실내대피 장소로 쓰지 않는다. CDC는 건물 안에서 화학물질에 노출됐다면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벗어나라고 안내한다. 이 모듈은 주로 건물 바깥에서 발생한 누출에 대한 공식 실내대피 지시를 다룬다.
문과 창문, 외부 공기 장치를 한 번에 정리한다
사람과 반려동물을 실내로 들인 뒤 외부 문과 창문을 닫고 잠근다. 환기장치, 주방·욕실 배기팬, 창문형 에어컨,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는 냉난방 장치를 끈다. 벽난로나 연소 장치가 있다면 추가 지침을 확인한다. EPA는 공중 유해물질 비상에서 건물의 배치와 HVAC 운전이 실내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모든 스위치를 완벽히 찾느라 창가나 기계실에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이미 아는 장치부터 끄고 안쪽 방으로 이동한다. 공동주택 중앙 공조처럼 세대에서 제어할 수 없는 설비는 관리실과 재난 안내를 확인하되, 확인하려고 복도로 나가지 않는다.
안쪽 방에는 정보와 꼭 필요한 물품만 모은다
CDC는 창문이 없거나 적고 외부에서 멀며 외부 공기를 차단하기 쉬운 방을 고르라고 안내한다. 가능하면 휴대전화와 충전기, 배터리식 라디오, 평소 복용약, 물, 반려동물에 필요한 최소 물품을 가져간다. 방을 고르기 위해 건물 안을 오래 이동하거나 외부 창문을 다시 열어 확인하지 않는다.
비닐과 테이프를 미리 맞춰 둔 경우 창문과 환기구 틈을 줄이는 데 쓸 수 있다. 준비된 재료가 없으면 수건·옷을 환기구와 문 아래에 두는 방법도 CDC가 제시한다. 하지만 재료를 구하러 밖으로 나가거나, 테이프 작업이 끝났다는 이유로 완전 밀폐됐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틈막이는 임시로 유입을 줄이는 행동이지 농도를 확인하는 측정이 아니다.
밖에서 들어온 사람은 생활 공간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는다
밖에 있던 사람의 겉옷이나 피부에 물질이 묻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 가구에 닿기 전에 분리와 세척을 시작한다. 가능하다면 출입구 가까운 전이 공간에서 겉옷을 몸에서 멀리 벗어 봉투에 두고, CDC 지침에 따른 응급 제염으로 전환한다. 오염 여부를 냄새만으로 판정하거나 옷을 털어내지 않는다.
노출되지 않은 사람은 제염 공간에 불필요하게 들어가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하면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보호 장갑을 쓰며 119 지시를 따른다. 구체적 순서는 모듈 「응급 제염」에서 다룬다.
해제 안내와 대피 전환을 계속 듣는다
휴대전화 재난문자, 배터리식 라디오, 지자체와 소방 안내를 계속 확인한다. 차량은 충분히 기밀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장시간 실내대피 장소로 삼지 않는다. 운전 중이라면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 유입을 줄인 상태에서 경찰 안내에 따라 가까운 안전한 건물이나 지정 대피소로 전환한다.
냄새가 약해졌거나 하늘이 맑아졌다는 이유로 창문을 열지 않는다. 경찰·소방·지자체가 해제를 알리거나 대피로 전환하라고 할 때까지 현재 조치를 유지한다. 해제 뒤 환기와 오염 물품 처리는 현장 안내를 따른다. 이 모듈은 화재가 난 건물, 실내 자체 누출, 산소 부족 공간에서의 대기를 권하지 않는다.